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3호 이훈기 전 OBS 정책국장이 인천 남동구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남동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름을 받고 도전에 나섰다”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남동구을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신이 필터가 돼 남동구을 지역과 정치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남동구을은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남동구을 예비후보로 전략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던 배태준 변호사도 참석했다.
배 변호사는 “돈봉투 정치 청산을 위해 배태준을 던져 이훈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배 후보와 힘을 모아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남동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 변호사의 경선 불참 선언으로 민주당 남동구을 전략경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훈기 예비후보와 이병래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한편 인천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인천일보, iTV, OBS를 거치며 30년간 신문과 방송기자로 일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