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반건강검진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진단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10/art_17096262704359_70ad15.jpg)
노인건강진단 사업은 군포시보건소가 맡아 대상 노인을 대상으로 혈액, 소변, X레이 검사를 무료로 진행해 고혈압, 당뇨, 간염 등 만성질환 유무를 파악한다.
앞서 군포시는 이 사업이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 다음 해인 2019년 처음 시행했고,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2023년 9월 재개했다.
사업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어르신 중 짝수년도 출생자 약 1,300명으로 검사비는 무료다.
신청방법은 산본보건지소 방문보건팀( 390-8980)으로 전화 예약 후 군포시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는 의사의 검사소견에 따른 상담 및 산본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노인건강진단의 문을 활짝 열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군포시보건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