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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녹색기후 복합단지’ 조성…인천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G타워 인근 녹색기후 관련 시설 건립…기본구상 마련
도시브랜드 가치 ↑, 그린뉴딜 이니셔티브 선도 목표
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국비 확정 후 사업 진행

 

인천 송도동에 녹색기후 복합단지 ‘지-블럭스(G-Blocks)’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지-블럭스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블럭스는 인천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기후 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을 기반으로 연관 산업을 집적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송도동 G타워 인근에 녹색기후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금융기관의 업무공간, 국제회의장, 교육 및 전시홍보, 인적‧지적 교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 5190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은 11만 2407㎡다.

 

시는 그동안 녹색기후 분야의 국제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적정한 사업 규모 도출 등 기본계획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전문가 자문, 국제기구 대상 설명회 개최, 관계기관 간담회 등의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쳤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녹색기후 분야 국제기구의 전략적 집적화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린뉴딜 이니셔티브를 선도하는 것을 주요 핵심목표로 설정했다.

 

녹색기후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여와 소통도 핵심목표에 포함했다.

 

올해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중앙 정부에 신청한다.

 

본격적인 사업은 투자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완료 후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들어갈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녹색기후 거점도시로서 상징성을 구현하고 국제기구의 다양성, 친환경건축을 구현하는 방안까지도 기본구상에 담아내는 등 인천이 국제적인 녹색기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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