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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5중 위기 속 대한민국, 경기도가 견인하겠다”

金, 국제정치·세계경제·기후·기술진보·저출생 위기 언급
“17개 광역시도 중 1개라는 의미 뛰어넘는 역할 필요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대한민국은 지금 국제정치위기, 세계경제위기, 기후위기, 기술진보의 위기, 저출생의 위기 등 5중 위기 속에 있다”며 “그 속에서 경기도가 제 길을 찾아 해결책을 끌고 나가고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경기언론인클럽 초청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해 “대한민국은 지금 아주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상황에서 경기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하나로서의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 역할을 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선감학원, 경기RE100, 저출생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하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독자적인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선감학원 피해자 유해 발굴 관련 질문에 김 지사는 “올해 예비비까지 편성해서 오는 7월부터 발굴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도가 행정적인 책임을 지는 것에 더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또 등록명부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미확인 피해자들에 대한 질문에는 “먼저 피해자임을 확인해드리기 위한 인우보증이나 증언을 통해 피해자 입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등록명부에 없더라도 경기도 정책이나 조례 변경 등 도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강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기RE100 추진 진행률에 대한 질문에 그는 “도내 산업단지 193개 중 51개에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도 재정을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며 투자유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공공부문에서는 올해 30%, 내년 80%, 2026년 4월 100% RE100 전환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양성평등, 수도권 집중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 BBC가 한국 저출생 문제 원인으로 양성평등 문제를 꼽은 것을 언급하면서 “현금 지원 정책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성공할 수 없다. 경기도 전 조직, 전 도정이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해야만 가능하다”며 인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겪고 있는 삶의 어려움에 대해 도가 해결 방안과 미래 대비에 대해 최선을 다해 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김 지사를 비롯해 ㈔경기언론인클럽 회원사 정치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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