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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수원 학군조정 공약…“광교에서 영신여고 가는 일 없어야”

고등학교 통학구역 조정·교육자유특구 조성 등 공약도

 

이수정(국힘·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수원 내 고등학교 통학구역 조정과 초·중·고등학교 학군 조정·교육자유특구지정을 통한 학교 자율성 강화 등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현행 수원시의 고등학교 통학구역은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동수원 일대의 개발양상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광교 주민이) 집 앞,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학교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거리에 있는 영신여고로 배정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 이미 10년이 넘었다”며 “학생·학부모들은 아우성인데 민생을 챙겨야 할 정치가 이런 부분도 챙기지 않았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된다면 더 이상 광교에서 영신여고 가는 일은 없다”며 “고교 뿐 아니라 초·중학교도 ‘근거리배정원칙’을 확립해 학습권을 보장하되 학교선택권과 조화를 꾀하기 위해 일정비율은 권역 외 지원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원 고교통학구역은 1구역(북부) 고교 14개, 2구역(남부) 고교 18개로 나뉘어 있으나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동수원 일대의 발전을 반영하지 못해 장거리 통학을 감수해야 한다는 평가다.

 

한편 이 후보는 “학교가 교육수요자들의 교육수요에 알맞게 보다 자율적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자유특구 지정 공약도 내놨다.

 

그는 “경우에 따라 학생선발권이나 교과과정도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는데 현행 체계 하에서는 쉽지 않다”며 “교육자유특구지정을 통해 마이스터트랙확대, 기업·대학 협약형 계약학과 확대, 영통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후보는 공약 실천을 위해 지난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연거푸 만나 의제를 제안하고 긍정적인 화답을 이끌어 낸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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