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호(민주·오산) 후보가 ‘하이퍼-커넥티드 경기 인프라와 로드맵’를 오산에서 설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권 후보들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넥스트레벨팀’은 오늘(27일)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 로드맵’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이퍼-커넥티드 시티는 지난 18일 넥스트레벨팀이 공동 채택한 첫 정책 의제로 차지호 후보가 그 개념과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차 후보는 “초연결 기술로 경기남부 도시의 각자의 특장점을 연결할 수만 있다면 지리적 한계를 완전히 무력화 할 수 있다”며 “(경기남부권이) 서울을 넘어서는 초연결-광역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예를 들은 차 후보는 “오산의 AI 공공의료, 화성의 미래모빌리티, 평택의 첨단 물류가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이를 각 도시와 커뮤니티, 시민들에까지 촘촘히 이어주는 시대가 곧 온다”며 “이것이 이뤄질 때 경기남부 전체가 서울에 대등한 거대한 도시 연합 체계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연결은 김대중 대통령의 지방자치제,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문재인 대통령의 메가시티를 계승한다”며 “민주당 정신을 잇는 민주당 전통의 지방균형발전전략 4.0 버전”이라고도 말했다.
차 후보는 하이퍼-커넥티드 시티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하이퍼-인프라와 로드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그 준비와 설계는 오산에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차 후보는 오산의 경기남부권 중심으로서 지리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물리적으로 분절된 각 도시들의 기능성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서는 초연결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 오산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차 후보는 “초연결의 두뇌는 AI”라면서 “오산에 AI R&D 클러스터를 유치해 하이퍼-커넥티드 인프라와 로드맵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