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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TV토론회] 김포갑 김주영·박진호, 서울 편입 이슈 두고 갑론을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김포갑 후보자 토론회
서울 편입, “총선용 정치쇼” VS “미래 비전”
교통 문제 해결 관련 ‘5호선 연장’ 의견 동일

 

김포갑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주영(민주) 후보와 박진호(국힘) 후보가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양 후보는 3일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 중계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포 서울 편입을 각각 “총선용 정치쇼”와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이라고 칭하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먼저 김 후보는 “김포는 급속한 인구 증가로 몸집은 대학생인데 인프라 부족으로 초등학생의 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 편입은 이런 김포의 상황이 투영된 갈망과 필요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편입이 제대로 된 준비나 기본적인 용역도 없이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으로 던져졌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김포 시민들도 총선용 정치쇼에 우롱당했다는 생각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대도시 특례 권한은 자치구 수준으로 축소되고 도시계획 권한을 잃게 된다. 세수는 줄어들고 규제는 강화돼 8000여 개의 김포 뿌리 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김포 서울 통합 이슈는 선거용 정책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서울 통합이라는 의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 분도론이 나오면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또 박 후보는 “김포 서울 통합은 단순히 정치적 의제를 던지는 수준이 아닌 국민의힘이 김포 지역 발전을 위해 준비해 온 미래 비전”이라며 “행정안전부에서 주민투표계획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중앙당에서도 원샷법을 준비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왜 경기 분도가 돼야 하는지 당위성이 전혀 없다”며 “당의 수장인 이재명 대표와 경기도지사는 분도를 놓고 강원서도 타령을 하며 엇박자 발언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미래 산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고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AI 바이오테크 기업 유치를, 박 후보는 제4 통신사 유치· e스포츠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을 제시했다.

 

지역교통 개선안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방안을 내놨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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