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1.1℃
  • 구름조금강릉 24.2℃
  • 맑음서울 22.2℃
  • 구름많음대전 21.6℃
  • 구름많음대구 23.2℃
  • 구름많음울산 21.0℃
  • 흐림광주 20.9℃
  • 흐림부산 22.5℃
  • 구름많음고창 19.7℃
  • 흐림제주 22.3℃
  • 맑음강화 21.5℃
  • 구름많음보은 19.3℃
  • 구름많음금산 19.3℃
  • 흐림강진군 20.2℃
  • 구름조금경주시 22.3℃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4·10총선 TV토론회] 김포을 박상혁·홍철호, 5호선 연장 관련 신뢰도 공방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김포을 후보자 토론회
박 “與, 4년 전 발언 법적 문제…신뢰도 떨어져”
홍 “문 정부·정하영 시장 때 문제 해결 못했어”

 

4·10 총선 김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박상혁(민주) 후보와 홍철호(국힘) 후보가 김포시의 최대 지역 현안인 광역교통문제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두 후보는 3일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 중계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5호선 연장 추진에 대한 당 차원의 신뢰도를 비교하며 설전을 벌였다.

 

먼저 박 후보는 “5호선 문제와 관련해 지난 4년 전에도 홍 후보와 토론을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 5호선 연장이 확정됐다는 취지로 말해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된 바도 있다”며 “(5호선 연장 관련) 여러 과제를 말했는데 그런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선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4년 전 발언에 대해 “(5호선 연장안이) 국가계획에는 반영돼 있었는데 예타를 안 했기 때문에 예타한 것까지를 확정이라고 봐야 된다는 의미였다”며 “선거를 나올 수 있는 벌금형으로 끝났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국가계획에 반영됐다고 했는데 1~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김포를 지나는 광역철도계획이 반영된 바가 없었고 지난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처음 반영된 것”이라고 신뢰도 문제를 재차 언급했다.

 

홍 후보는 “저는 작년부터 통진읍에 마송역을 (건설 추진)해야 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라고 맞서며 “박 후보는 마송역을 주장한 적 없다가 이제 와서 (마송역 건설 추진을) 하겠다고 했다. 저는 국회의원은 아니었지만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고 신뢰도 문제에 대해 반박했다.

 

이후 홍 후보는 정부·여당의 도움 없는 5호선 연장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공세를 더했다.

 

홍 후보는 “문재인 정부 때, 또 정하영 시장 때 5호선 문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된다”며 “서울시장과 합의가 안 된 상태였다면 5호선이 지금처럼 노선안 조정안이 나올 수 있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5호선 (연장) 예타 면제를 당론으로 반영시킬 정도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반드시 예타 면제를 관철해서 연장안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