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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야간 해루질 중 고립된 50대 여성 구조

물때 인지 못해 고립...휴대전화 알람 설정, 구명조끼 착용해야

인천해양경찰서가 야간 해루질 중 고립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27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부청 항공기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경은 A씨가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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