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은 지난달 9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2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기획공연 'The Book'을 상연 중이다. 'The Book'은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 공연을 만들고자 2023년에 제작한 무예 뮤지컬이다.
'The Book'은 완성을 목전에 두고 도난당한 무예서를 되찾기 위해 조선에서 온 호위무사와 그에 의해 과거로 끌려간 3명의 유튜버가 함께 무예도보통지 책을 완성해 가는 내용의 판타지 작품이다. 지금까지 총 6회차 공연이 진행됐으며 매회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울 만큼 순항 중이다.
'The Book'의 성공요인은 ▲교육적인 맞춤형 역사 뮤지컬 ▲전 연령이 관람하기 적절한 공연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대본과 음악을 통한 관객 몰입형 버라이어티 공연 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수원시립공연단 권호성 예술감독은 "관객들의 많은 성원으로 6회차까지 공연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기술적, 연출적 부분을 끊임없이 다듬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마지막까지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 콘텐츠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수원문화재단과 협업해 공연티켓을 소지한 관객은 화성행국 무료 입장과 수원시립미술관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