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2.6℃
  • 흐림강릉 26.4℃
  • 흐림서울 23.7℃
  • 흐림대전 23.4℃
  • 대구 25.4℃
  • 흐림울산 26.4℃
  • 흐림광주 23.9℃
  • 박무부산 24.5℃
  • 구름많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8.0℃
  • 흐림강화 22.6℃
  • 흐림보은 23.1℃
  • 구름많음금산 23.9℃
  • 구름많음강진군 24.7℃
  • 구름많음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6개월 동안 수출기업에 16.7조 원 지원"

금융위,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 개최
올해도 친환경·수출 주도 산업 지원 지속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종합 지원 방안' 발표 이후 6개월간 총 16조 7000억 원의 자금이 수출기업에 지원됐다"며 "올해도 수출금융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의 이용 경험을 향후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출감소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업해 23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조성했다. 해당 방안에는 신규 수출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 우대조건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 수출전략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상품이 포함돼 있다.

 

또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5조 4000억 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한 우대상품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수수료 등을 감면하는 조치 등도 들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8월 은행권과 여러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업들을 지원해 왔다"며 “지원방안 발표 후 올해 2월까지 환어음, 신용장, 선물환 수수료를 인하한 상품이 약 8조 8000억 원 공급돼 우리 수출입기업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원과 반도체 산업 등의 업황 회복이 더해져 작년 10월부터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지난해 총수출액은 역대 3위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올해도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등에 대한 수수료 우대가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은행권 협조를 구한다.

 

또한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등 5대 중점전략분야를 위한 102조 원+α 규모 정책금융을 올해 안으로 공급해 수출 주도 산업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들이 저탄소로 공정을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452조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수출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했던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