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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야구 기회의 장, 2024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성료

티볼부·연식부·초등부 24개 팀, 선수 360명 출전
초등부 우승 수원 신곡초 “작전야구 전략이 우승비결”

 

야구 꿈나무들의 기회의 장인 ‘2024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계를 빛낼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지난 13, 14, 20, 21일 간 수원종합운동장 어린이야구장, 수원 탑동 1구장에서 진행됐다.

 

티볼부(8팀·13세 미만 초등생), 연식부(8팀·14세 미만 초등생), 초등부(8팀·초등생 야구부) 총 24팀, 선수 36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지난 20일 오후 1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 열린 티볼부 결승전에서는 팔달리틀야구단이 pec유소년 야구단을 상대로 25 대 14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1일 오후 1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 열린 연식부 결승전에서는 영통리틀야구단이 KTWIZ어린이야구교실을 상대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 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배 영통리틀야구단 감독은 “아이들이 기본기를 열심히 훈련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 잘 나타난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항상 기본이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어린 나이인만큼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훈련으로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지역 야구가 침체 분위기인데도 수원 지역에서 이런 대회를 열어준 곽영붕 야구협회장, 수원시, 경기신문, 수원시의회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 수원 지역이 야구 명문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신곡초는 21일 오후 2시 탑동1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용인 부곡초를 접전 끝에 11 대 8로 누르고 우승했다.

 

 

수원 신곡초는 수원 지역에서 유일하게 엘리트 초등 야구 선수를 육성하는 학교다.

 

김수한 수원 신곡초 야구부 감독은 “오늘은 상대팀 투수가 좋아서 작전 야구를 많이 해야겠다고 전략을 세웠던 게 우승 비결이었던 것 같다”며 “요즘은 학교 야구 등도 학원처럼 돌아가는 시스템이다보니 선수 수급이 어려운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고 수원 야구 또한 힘차게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와 달리 야구 과제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며 “아이들이 하기 싫어도 열심히 해오는 모습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곧바로 피드백 해주다보니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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