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동 한 단란주점에서 불법체류 중인 7명의 여성외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밤 12시 4분쯤 “유흥업소가 아닌 것 같은데 아가씨가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간석동에 위치한 한 단란주점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외국인 여성 7명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현행범 붙잡았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요구한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 등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전용휴대폰 PDA를 이용해 태국어로 미란다원칙 고지 후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해당 업주도 불법으로 업소운영을 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112총력 대응과 현장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다수의 불법체류자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해 전원 체포했다”며 “출입국관리국으로 이첩 조치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