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14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여는 마라톤대회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1500명이 참가해 평촌중앙공원 둘레길 4.2km를 달린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어린이날 행사에 인종과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대회는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고, 탄자니아의 아동을 돕기 위해 열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공원 중앙무대에서 아동 개회 선언과 모범어린이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과 개회식도 갖는다.
이어, ▲아동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아동권리 OX퀴즈▲아동권리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리고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수도군단 군악대, 아프리카 댄스팀 ‘포니케’의 공연도 펼쳐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매일 매일이 어린이날과 같은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