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7시 24분쯤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519/art_17149562928116_c6f93a.jpg)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인천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인천에서는 모두 17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6시 31분쯤 미추홀구 도화동 한 빌라가 빗물에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1톤 가량 물을 빼냈다. 비슷한 시각대에 서구 가좌동 한 빌라에서도 침수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또 오후 8시 18분쯤 남동구 구월동 도로가 빗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으며, 오후 8시 49분쯤 중구 운북동 도로에서도 침수신고가 들어와 조치했다.
이외에도 건물 외벽 자재가 강풍에 떨어지고 연수구와 서구, 강화군 등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남동구와 미추홀구, 부평구 등에서는 전신주에서 스파크가 튀어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한편 인천은 전날부터 이날 8시까지 강화군 양도면 82㎜ 중구 69㎜ 옹진군 장봉도 63㎜ 서구 금곡동 60.5㎜ 강우량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