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8일 양평물맑은 시장 쉼터 광장에서 양평경찰서.양평교육지원청,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양평군가족센터,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아리 가정폭력.학대 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장날을 맞아 시장을 방문한 주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과 발굴단 모집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참여 기관은 시작부터 광장에 몰려든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가정폭력과 학대 예방 신고를 적극 알리고 홍보물품 등을 전달했다. 양평군 무한돌봄 센터는 퀴즈 이벤트와 카카오톡 채널 '마중' 친구맺기 등 주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아리아리는 "아이를 지켜주세요 이(리)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가 웃을 수 있는 세상 이(리)제 시작합니다"의 줄임말이다. 해당 사업은 가정폭력과 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찾아내 함께 고민하고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의미를 담은 위기가정 지원사업이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학대 발굴단 참여를 신청한 한 주민은 "가정폭력과 아동.장애인.노인학대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갖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신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2019년부터 본 사업을 통해 가정폭력과 학대 예방사업,통합사례관리,피해자 지원사업,캠페인 등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민.관.경.학 합동 위기가구 대응체제를 구축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