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한국동서발전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임목 자원 재활용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GH가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을 발전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GH가 벌목 후 남겨진 임목 부산물을 수집하면 한국동서발전은 중간 가공업체를 선정해 해당 부산물을 운반 처리하고 Bio-SRF를 생산해 발전소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는 가연성 고형 폐기물을 이용해 생산된 고형연료다.
이를 통해 GH는 임목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한국동서발전은 200kW 전력을 상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연료(8833t)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임목자원 재활용 사례를 다른 3기 신도시 개발사업지구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