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는 20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여주시 한글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2024 세종한글 의정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종한글 의정포럼’은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이 직접 주최한 것으로, 여주시의 지역 정체성을 ‘한글과 세종’으로 형성하고, 여주시의 미래지향 발전적 변화와 개혁을 위한 한글문화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2030 여주시세종한글 문화도시 구현의 중장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한글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이 좌장을 맡고,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봉순이 세종한글문화포럼 이사장,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이숙 추연당 대표, 정원수 충남대학교 교수,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정 의장의 ‘시민주인! 시민행복! 한글특화의회 구현으로 여주세종한글을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 나가자’ 기조발표를 비롯해 ‘여주, 세종한글문화 도시로 거듭나다’, ‘세종의 꿈과 여주시의 한글문화도시 건설’, ‘세종정신이 깃든 여주 음식문화’, ‘한글리듬 AI개발을 통한 외국어 교육 대혁명 이룩’, ‘여주시가 진정한 한글도시가 되기 위한 방책 6’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정 의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을 중심으로,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한 한글문화도시를 구현하는 것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산업혁명에 비견될 만큼 혁신적인 사업”이라면서 “여주의 미래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여주 남한강 르네상스 혁명’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함께 만드는 세종한글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시 집행부와 상생 협치해 실행 가능한 정책과제을 수립하고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겠다”면서 “여주의 한글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실천과제 방향을 적극 모색해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