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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개 시군 ‘카드 소비·생활이동인구 데이터’ 무료 개방

통신·카드·기업·신용통계 4개 분야 28종
향후 4종 추가…올해 총 32종 개방 계획
道, 데이터활용 공모전 등 행사개최 예정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광명 등 도내 11개 시군의 카드 소비,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11개 시군과 함께 ‘민간데이터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 이를 통해 구매한 민간 데이터 중 28종을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에 무료 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시군 중 광명·부천·수원·시흥·안산·안양·용인·포천·하남·화성시의 데이터는 선공개됐으며 추후 고양시 데이터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총 4개 분야로, ▲이동 목적·수단별 인구 이동 현황 등을 파악 가능한 통신 데이터 21종 ▲카드사 가맹점 및 매출 정보가 포함된 카드 데이터 2종 등이 있다.

 

또 ▲도내 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통계 데이터 2종 ▲대출 이용자 수·대출 잔액 합계 등을 파악 가능한 신용통계 데이터 3종 등도 개방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요일별·나이대 소비 경향을 확인하거나 이동 목적·수단별 소비자 주요 동선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도내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개방된 28종 데이터는 월별로 갱신될 예정이며, 일부 데이터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도 제공된다.

 

도는 향후 기업분야 1종, 신용정보 3종 등 4종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추가 개방해 올해 총 32종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지난해 데이터를 소급 개방하고 32종 중 15종은 사업 내용에 따라 지난 2022년분 데이터도 개방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인구 이동 데이터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웹 서비스인 ‘생활이동인구 상황판’을 제작해 경기데이터드림에서 함께 제공한다.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민간데이터 대민 공개를 통해 도민에게 더 질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데이터 활용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데이터 활용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향후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등 전국민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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