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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사 상생 실천 협약’ 체결

근로시간저축휴가제·연차휴가 셀프 승인제 도입
일한만큼 쉬는 문화·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기대
김세용 “직원들, 일과 삶의 균형 찾을 수 있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근로시간저축휴가제, 연차 휴가 셀프 승인제 등의 도입을 위해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사 상생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GH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사 간의 상생 의지를 확인하고 인사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7일 수원시 본사에서 이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시 퇴근 장려를 통한 장시간 근무환경 개선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충분한 휴식권 보장을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GH 노사는 근로시간저축휴가제 도입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GH 직원들은 임금으로 보전 받지 못하는 연장·야간·휴일 근로를 적립해 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제도는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보상휴가제를 대체·강화하는 제도로, GH는 이번 제도 도입이 일한 만큼 충분히 쉬는 문화 정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GH 노사는 자기주도적인 휴가 문화 정착을 위해 연차 휴가 셀프 승인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휴가원 제출 시 상급자의 결재 없이 본인 신청만으로 휴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자율성 강화·책임의식 증진은 물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성 GH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노사가 힘을 모아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여건을 정착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직원이 정당하게 휴식할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으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직원이 똑똑하게 일하고 제대로 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꾸준히 인사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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