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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건강국 조직 개편…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다

코로나 당시 신설됐던 2개과 폐지
팬데믹 이전에 있었던 2개과 복구
감염병 업무비중 ↓, 응급의료는 ↑

 

경기도가 보건건강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코로나 당시 신설됐던 감염병관리지원단을 폐지하고 보건의료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능·인력 조정을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정안은 용인서부소방서를 도 직속기관으로 신설하고 도 보건건강국에서 ▲보건의료정책과·응급의료과 신설 ▲공공의료과·감염병관리지원단 폐지 등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질병정책과를 감염병관리과로, 보건의료과를 의료자원과로 명칭변경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보건건강국 기능·인력 조정은 국내 코로나 감염 현황이 개선됨에 따라 관련 업무 비중을 줄이고 현안이 증가하고 있는 응급의료 부문에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폐지되는 공공의료과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지난 2020년 10월 기존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의료정책과를 폐지하고 신설된 과임을 감안하면 코로나 이전 본래 보건건강국 조직 형태로 돌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정안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종료가 되고 새로운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폐지되는 2개 과의 업무 중 일부는 민간위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2개 과가 통합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 추진에 따라 기존 질병정책과 사무 소관 업무 중 일부는 보건의료정책과로, 보건의료과 업무는 보건의료정책과로, 공공의료과 업무는 의료자원과 소관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관련 입법예고에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22일까지 예고사항에 대한 의견, 제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경기도지사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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