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2024년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소규모상가·단독주택에 역류방지밸브, 차수판 등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는데, 현재 공동주택 9개 단지, 반지하주택 32가구, 소규모상가 3개소 등 총 44개소가 신청했다.
신청자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소규모상가는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모든 신청 주택·상가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건축물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