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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올해 월미도에 문 열어

월미도 갑문매립지 지상 4층 규모, 전시 유물 1574점 기증
해양교류사실·해운항만실·해양문화실·어린이박물관 마련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중구 월미도에서 올해 하반기 문을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달 건축공사가 준공되면 유물 배치와 시범 운영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하반기에 개관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 2019년 시가 해양수산부와 협약을 통해 제공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미 전시 유물 1574점을 기증받은 상황이다.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해양교류사실·해운항만실·해양문화실·어린이박물관 등 상설전시관 4곳과 기획전시실 1곳을 갖췄다.

 

해양교류사실에는 인천항 갑문 역사와 개항장 이야기를, 해운항만사실에는 인천항만의 24시간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소개한다.

 

해양문화사실에는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염전과 항만 노동자의 삶 등이 전시된다.

 

부지 면적은 2만 6530㎡, 연면적은 1만 7318㎡다.

 

이번 박물관 건립으로 대표적인 국제 무역항이 있는 인천은 해양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해양에 대한 교육·연구와 전시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인프라로서 추진해 온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오랜 준비과정을 마치고 개관을 앞두고 있어 더욱 큰 기대가 된다”며 “남은 기간동안 차질없이 추진해 박물관이 개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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