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 화면. ( 사진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522/art_17168701992461_7537a8.jpg)
인천의 지하시설물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부터 지하시설물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상수도·하수도·전기·난방·가스·통신·송유관 등 7대 지하시설물과 도로·공원 등 다양한 도시 기반 시설물을 현장에서 모바일 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도시기반 시설물 관리시스템을 통해 지하시설물을 관리해왔다.
하지만 사무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현장에서는 종이도면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또 종이 도면은 공개 제한 자료이기 때문에 실시간 정보조회·편집·공유 등 제약이 따랐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2022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협력해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지하시설물을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시스템은 보안이 설정된 단말기로 현장에서 지하시설물의 위치, 속성·공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지하시설물 3차원 입체 단면도를 제공해 현장에서 직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위치 정보가 포함된 행정정보를 지도로 시각화해 현장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한 지하 공간 관리로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