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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문화예술회관 예산 삭감 주도 시의원들 사퇴 촉구"

시민 릴레이 1인 시위 6일째 이어져

 

"문화예술회관 예산 삭감한 민주당 시의원은 사퇴하라!"

 

의왕시의회가 문화예술회관 예산을 삭감하자 이를 주도했다는 시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릴레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예산삭감을 주도한 시의원들의 이름까지 거명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의왕시의회 앞과 시청 정문앞 사거리에서 벌이고 있는 1인 시위는 3일 현재까지 6일째다.

 

3일 오전 7시30분 부터 2시간여 동안 시청 정문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에 나선 박성식씨는 '시장 발목잡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 ‘민심을 거부한 민주당 시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 ‘의왕시 발전을 방해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왕시를 떠나라’는 피켓과 함께 문화예술회관 예산을 삭감한 시의원들의 이름까지 거명한 피켓도 들었다.

 

이번 피켓시위의 발단은 의왕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의왕시 문화예술회관’건립 필요 예산 220억원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3, 민주당 소속 3, 무소속 1의 구도속에서 야권 의원들이 반대 하는 바람에 170억원이 삭감된 50억 원 만 통과시키면서 비롯됐다.

 

박씨는 “의왕시민들은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돼도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운데 자칫 공사 일정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자신은 순수 민긴인 입장에서 시 행정의 발목잡기를 일삼고 있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행태를 보다못해 나왔다“며 앞으로도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씨는 이와관련 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원이 자신에게 보내온 문자답장을 공개했다.

 

서 의원은 답장에서 “공사진행의 상태에 맞추어서 50억 예산(도비 20억 원, 시비 30억 원)을 세워 주었고 예산이 없는 우리시 입장에서는 예산 220억을 미리 확보를 할 필요가 없다”면서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예산을 세우겠다는 것이지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해서 못 하고 있다는 말은 절대 잘못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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