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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으로 오세요’…문화유산 야행 6·10월 개최

올해 6월 8~9일·10월 19~20일 2회 열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3년 연속 선정

 

올해도 인천 개항장 일대의 밤이 문화유산과 함께 반짝인다.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오는 6월 8~9일, 10월 19~20일 2회, 4일에 걸쳐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이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천시가 후원한다.

 

올해 야행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수도권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열릴 전망이다.

 

지역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하는 ‘야행 프린지(Fringe)’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 ‘개항장 사람들’을 신규로 선보인다.

 

야행에 참여하며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환경정화를 하며 개항장을 탐방하는 ‘문화유산 줍깅’,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에코스테이션’ 등이 준비됐다.

 

여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야행 탐방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에코프렌즈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야행의 백미인 ‘문화유산 라이팅쇼와 함께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문화유산 야간 개방, 배우·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가 들려주는 문화유산 도슨트 프로그램 등 인천 개항장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행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년 야행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개항장 패션쇼는 물론, 플리마켓·먹거리 부스, 인천e지 스탬프 투어 등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여행자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야행 홍보·이벤트도 진행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9년차인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지역의 핵심관광자원으로 문화유산의 가치전달뿐만이 아니라, 주민참여 기반의 지역상생형 축제로 지속성장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올해 6월과 10월 근현대사의 산실이자 제물포 르네상스로 도약할 인천 관광의 중심인 인천 개항장에서 특별한 밤마실 축제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야행에 대한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3년(2021~2023) 연속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대표사업’으로도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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