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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102정거장 ‘신검단중앙역’ 되나

오는 24일까지 시민의견 수렴
101·103정거장 기존 역명 유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102정거장 명칭을 ‘신검단중앙역’으로 바꿨다.

 

4일 본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역명 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본부는 지난해 12월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101정거장은 ‘아라’(북부법원·검찰청), 102정거장은 ‘인천원당’, 103정거장은 ‘검단호수공원’으로 역명을 의결했다.

 

3개 정거장 역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101정거장과 103정거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이 없었으나, 102정거장은 달랐다.

 

앞선 역명 추천 의견 조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44.5%, 55.4%로 1순위였던 ‘검단중앙역’을 배제하고, ‘인천원당’으로 의결한 것을 반대하는 시민이 많았다.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102정거장 역명 제정을 재심의했고, ‘신검단중앙역’으로 의결했다.

 

역명 추천 의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행정예고 시 일관되게 ‘검단중앙역’을 압도적으로 요구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이번 행정예고는 인천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부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역명 확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6월 중 역명을 결정고시하고,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정거장의 역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성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102정거장 역명 제정안은 두 번의 심의를 거친 만큼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선정된 역명은 역사 주변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역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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