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인천시가 흥이 넘치는 전통공연으로 들썩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 곳곳에서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가 모두 8회 열릴 예정이다.
이달에는 일요일 오후 4시 30분마다 판소리·사물놀이·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시민을 직접 찾아간다.
먼저 9일 부평삼산분수공원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전 세계를 우리의 신명으로 물들인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인천시 무형유산인 부평 두레놀이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16일 동인천역 북광장 아트큐브 야외무대에서 국악이상, 23일 송도솔찬공원 야외무대에서 김용우 밴드, 30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음악그룹 놀이터의 공연이 이어진다.
하반기에는 미추홀구·중구·계양구·남동구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 경기12잡가, 인천근해갯가노래뱃노래 등 인천시 무형유산의 공연도 함께 선봬 시민들이 인천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접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얼쑤’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