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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추진…국비 150억 확보

지방비 약 64억·참여기관 현물 약 20억 투입
총사업비 234억 4700만 원 규모로 센터 조성
道, 8월까지 공간 구축…센터 조성은 내년까지

 

경기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지원 15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 중 비교적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성남진흥원 등이 참여기관으로 투입된다.

 

도는 성남시와 함께 협력·지원기관으로 사업에 참여, 5년간 국비지원 외 지방비 64억 5000만 원을 투입하고 ▲사업운영 총괄 ▲기존 시스템반도체 지원 사업 연계 등 역할을 맡는다.

 

또 참여기관이 현물 19억 97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사업비 234억 4700만 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검증지원센터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며, 주 역할은 ▲반도체 설계검증 환경 구축 ▲설계검증 기술개발 체계 구축 ▲검증·상용화 지원 등이다.

 

기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업의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은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 특히 도내 소재한 약 120개 팹리스 기업에게는 이용료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8월까지 공간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검증·설계 초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필요한 설비 등을 갖춰 내년까지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는 미래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팹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민선8기 2년차 중점과제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발표, 팹리스 기업 지원을 위해 기반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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