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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LG 킬러’ 벤자민 앞세워 5연패 탈출

선발 웨스 벤자민 5⅓이닝 7삼진 무실점 호투
로하스 홈런 2방 3타점…kt, LG에 11-2 대승

 

프로야구 kt 위즈가 웨스 벤자민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 홈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5연패에 빠졌던 kt는 이날 승리로 27승 1무 36패, 승률 0.429로 9위 자리를 지키며 8위 롯데 자이언츠(승률 0.433·26승 2무 34패)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LG 킬러’인 벤자민은 5⅓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3개 만 내준 채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2022년 KBO 무대를 밟은 벤자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LG 전에 5차례 등판해 4승 1패를 기록했고 42⅓이닝 평균자책점 1.4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6일 LG 전에서 6이닝 1싷점으로 승패 없이 퀄리티스타드(QS)를 기록한 벤자민은 이날 무실점 호투하며 LG 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렸고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 황재균과 강백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점 1개씩을 뽑았다.


이날 17호, 18호 홈런을 쏘아올린 로하스는 강백호, 최정(SSG 랜더스)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kt는 1회말 로하스의 중전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뽑았고 문상철, 오재일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 기회에서 오윤석의 밀어내기 볼넷,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로 각각 1점씩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2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LG 두번째 투수 김대현의 3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려 5-0을 만든 kt는 4회 황재균의 우중간 안타와 강백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장성우의 우월 안타, 배정대의 우전안타 등으로 2점을 더 뽑아 8-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 2사 후 김상수의 좌전안타에 이은 로하스의 비거리 135m짜리 우월 투런포로 2점을 추가했고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11-0을 만들었다.


kt는 8회 세번째 투수 김민수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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