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운문댐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북 청도군의 댐 안전성 강화사업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댐 취수탑 밸브 보강을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중 밸브가 열려 수압으로 인해 빨려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부 등 조사당국은 사고 접수 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에 있다. 현재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며,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른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취수밸브가 갑자기 열리며 사고가 발생했다"며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