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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저출생 문제 사회 인식 제고 위해 도-정부 아우러져야”

정부 거시적 역할, 도 미시적 역할 수행
현장 목소리 수렴해 사회 인식·틀 깨야
道, 인구톡톡위·전담TF 통해 문제 해결 노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저출생 문제는 경기도에도 지금 닥친 문제다. 우리 청년들이 살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회 인식 제고와 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아우러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냐’는 김일중(국힘·이천1) 도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은 많이 있는데 특별히 하고 있지 않다”며 “저도 성찰해보면 제가 중앙정부에서 있을 당시 해당 문제에 대한 경험을 해봤는데 실제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정부 차원에서 거시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과 도가 하고 있는 미시적인 일들, 사회 인식 제고와 문화를 바꾸는 문제를 총체적으로 아울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지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 차원의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인구 문제는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는 이와 직결되는 연령층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인구톡톡위원회를 통해) 43건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만들었고 최근 가족 친화 조직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난임 부부 시술비, 긴급 돌봄 등 당사자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식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도는 미시적으로 차곡차곡 쌓아가는 일들이 효과를 볼 수 있게끔 실질적인 활동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피부에 와닿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도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를 발족하고 월 약 1회 현안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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