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대만 대표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Startup Island Taiwan)’과 투자교류회를 개최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에서 설립한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은 대만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가 스타트업 브랜드다.
이번 투자교류회는 대만과 한국의 스타트업 간 투자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만 방문단은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과 AI, 핀테크, 마테크 등 다양한 분야 유망 스타트업 12개사 등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혁신팀은 이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추진성과를 소개하고 양국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스타트업 6개사와 기업별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력을 알렸다.
교류회에는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 100에 포함된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등 대만의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도 참석했다.
대만은 높은 AI 기술력으로 세계 AI의 중심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번 투자교류회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대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도와 대만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 상호 기술혁신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우수 창업 인프라와 지원 체계로 세계 각국에서 투자 및 교류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지역 경영인으로 구성된 투자환경조사단이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도의 투자 및 경영환경 등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