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9개 관광상품을 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 3대 테마 여행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여행사 5곳을 선정하고 9개의 테마상품을 개발했다.
인천상륙작전 테마로 5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맥아더 3도(島) 투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팔미도(유람선)-송도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상품이다. 인천상륙작전 3개 지점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투어인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은 종군 기자였던 할아버지의 인천상륙작전 이야기를 따라가는 월미도-개항장 일대 평화안보교육 미션 상품이다.
6시간 25분 이내 인천상륙작전 연계 관광지를 돌며 5개의 미션을 완수하는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과 ‘인천상륙작전 팔미도유람선 및 차이나타운 상품’,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평화관광’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강화권 대표 상품으로는 실버층 대상인 ‘평화의 섬 교동도의 신규 관광지 화개정원과 평화전망대’를 마련했다.
옹진권의 경우 ‘평화의 섬 연평도 평화생태투어’, ‘연평도 평화미식 갯벌체험’, ‘환상의 섬 대청도 및 백령도’ 등 3개 상품을 선보인다.
시와 공사는 이 같은 테마상품을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상륙작전·강화(접경지역)·옹진(서해5도)을 테마로 한 몰입형 스토리텔링 상품개발에 주력했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인천 평화관광 목적지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