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악취기술진단 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꼽혔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2023년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I그룹인 44개 하·폐수처리시설 중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최우수시설로 선정했다.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12만 50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악취저감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관리현황, 기술진단 이행분야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3년도 악취기술진단이 완료된 공공환경시설은 모두 164곳이다. 악취방지법에 따라 하수·폐수·분뇨·음식물류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5년마다 기술진단을 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 획득으로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운영사인 인천환경공단과 시 공직자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악취 저감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