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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석 3조 GTX 플러스…대한민국 성장잠재력 키울 것”

20일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노선 통과지역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참여
노선안의 원활한 추진 위한 공동노력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GTX 플러스는 출퇴근 시간 단축, 경기북부 잠재력 강화, 국토균형발전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15년 전 도의 담대한 계획이 현실로 옮겨졌듯이 GTX 플러스 역시 앞으로 도민의 삶과 여러 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처음 GTX를 제안한 지난 2009년 당시 저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으로 있었는데 솔직히 황당하다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런데 (GTX A·B·C) 3개 노선 예산이 약 13조 원이 되고, 올해 6개 노선의 예산이 57조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제안한 GTX 플러스까지 합치면 8개 노선에 약 70조 원 규모가 된다”며 “당초 도가 제안한 것에 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예산 증가, 사업 확장을 목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GTX 플러스를 제안함으로써 다시 한 번 15년 전과 마찬가지로 변화의 공을 쏘아 올린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또 GTX 플러스 노선이 현실화되면 1석 3조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해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되찾게 해드릴 것이며, 경기 북부·서남부권의 잠재력·경쟁력을 더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 집중도를 분산시켜 수도권의 고른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는 22대 국회와 도가 첫 번째로 맞손 잡는 뜻깊은 행사”라며 “오늘 제안한 것들이, 또 이제까지 추진해온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은 GTX 플러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당 노선 통과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상호 협력해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협약에는 ▲G노선 조정식·윤호중·김병주·임오경·김남희·김용태·박지혜·이재강 의원과 의정부·광명·구리·포천시장 ▲H노선 박정·추미애·윤후덕·이수진·한준호·김성회·김용만 의원과 파주·하남시장 ▲C노선 오이도 연장 조정식·김현·박해철·양문석 의원과 안산·시흥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이학영 국회부의장,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도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들은 서면 축사를 통해 GTX 플러스의 신속 추진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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