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경기도가 진로, 취업, 금융 등 다방면에서 청년의 도전을 뒷받침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으로 구성된 ‘기회패키지’를 추진 중이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193명의 청년이 참여해 미국 버팔로대 등 5개 대학에서 진로를 개척했다.
올해는 ▲미국 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30명, 워싱턴대 30명, UC 샌디에이고대 25명 ▲호주 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30명 ▲영국 에든버러대 30명 ▲싱가포르국립대 30명 ▲중국 북경대 35명 등 5개국 9개 대학에서 총 270명이 활동한다.
평택, 안성, 포천시도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약 60명의 청년을 미국 등 3개국에 보낼 예정이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지난해 600명의 청년이 장인 협력 전통 칼 브랜드 개발, 퍼스널 브랜딩 프로젝트, 경기민요-청년 국악인 전통예술 아카이빙 프로젝트 등 도전을 펼쳤다.
올해는 800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역량향상 교육, 직무적성검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회 더하기’ 프로그램도 신규 도입한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25~34세 도민 대상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지난해 6만 명에게 3000억 원 규모를 공급했다.
이는 대출공급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최대 10년간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현재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공된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909종에 대한 응시료 및 수강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으로 작년 6만 1658건의 응시료를 지원했다.
도는 진로개척의 기회에서 나아가 구직 청년에 대한 취업도 지원했다.
청년 면접수당은 지난해 16만 5700건 지급했으며 올해는 18만 6000건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으로는 지난해 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청년 100명에게 7개국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미국, 유럽 등 12개국 13개 도시에서 200명을 대상으로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금융역량 향상을 돕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2700명), 청년 복지포인트(3만 6000명), 청년 노동자 통장(6300명) 사업도 각각 지속 추진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회패키지를 비롯해 청년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