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4 롯데 오픈’이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롯데 주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주관으로 개최된다.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통합되면서 상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50% 증액하는 등 새롭게 탈바꿈했다.
총상금은 12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 1600만 원이다.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롯데 골프단 소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효주, 최혜진과 골프구단 대항전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소영, 황유민 등 1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최혜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막대봉으로 함께 응원하고 다양한 경품을 기프트건으로 발사하는 등 갤러리 친화적 관람 문화인 롯데 플레저홀(18번 홀)을 운영한다.
여기에 솜사탕 만들기·스내그 골프·페이스 페인팅 등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갤러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체험존을 준비했다.
대회 입장권은 주중권 1만 원, 주말권 2만 원이다.
롯데 오픈 누리집에서 사전 판매하며, 대회 당일 인천시민 대상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LPGA 롯데 오픈이 인천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문화 향유 기회의 장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천의 관광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