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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인터뷰] 조용익 부천시장 “광역교통 인프라 장점 살려 도시 경쟁력 높일 것”

 

조용익 부천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더 나은 시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공간복지’와 ‘경제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고민과 실천을 거듭했다.

 

특히 ‘시민소통’을 민선 8기 핵심 가치로 두고 ‘열린시장실’을 제1호 결재로 추진했으며,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소통 정책을 펼쳤다. ‘문화와 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2주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해는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지속가능 자족도시’를 미래 100년 비전으로 선포한 뜻깊고 의미 있는 해였다.

 

지난해 7월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돼 소사역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 고양까지는 20분대로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성과를 이뤘고, 부천아트센터와 웹툰융합센터 개관으로 문화가 경제가 되는 인프라의 면모도 갖췄다.

 

특히 SK그룹과 글로벌 전력반도체 2위 기업 온세미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속가능 자족도시 실현에 필요한 경제활력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1조 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그해 10월에는 온세미가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오는 2025년까지 1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 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의 준공은 투자협약 체결 후 15개월 만에 이뤄진 실질적 성과로 부천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함께 지속가능 자족도시를 향한 의미 있는 전진이었다.

 

지난 2년간 도시의 굵직한 기틀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변화에 앞장서 왔다. 시민이 누리는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경제·교육·환경·공간 분야 역점과제도 힘있게 추진하겠다.

 

부천대장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기업 유치 계획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글로벌-유니콘-선도기업 등이 입주하는 첨단산업 집약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전략 수립용역을 통해 유치업종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공고를 추진한다.

 

지난해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9월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등 7개 계열사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센터가 자리 잡게 된다.

 

이를 선도기업으로 삼아 반도체·미래차·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서울 마곡, 인천 계양과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를 이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중심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쓰겠다.

 

기업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기반시설 중 하나는 편리한 교통망이다. GTX 등 교통망이 더해진 부천에 대한 미래 구상은?

 

GTX 전체 노선 6개 중 4개 노선(B·D·E·F)이 부천시에 구축되면 인천과 경기 전역, 강원과 충청지역까지 철도망이 연결된 수도권 교통 핵심 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

 

부천시는 ▲대장-홍대선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을 병합하는 노선 ▲GTX-B·D·E·F 노선 ▲지하철 1·7호선 및 서해선 등 총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촘촘하게 구축되는 광역교통망을 토대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다.

 

부천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국가 물류 인프라와도 인접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다. 부천의 광역교통 인프라 등 장점을 살려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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