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미국 버뱅크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교류를 재개한다.
시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시 청소년대표단이 인천을 찾아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했다고 27일 밝혔다.
1961년 12월 18일 최초 자매도시 결연 이후,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정례적으로 추진해 왔다. 모두 11회·114명의 고등학교와 대학생이 상호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중단됐고, 5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이번에 방문한 버뱅크시 청소년대표단은 고등학생 5명과 2명의 인솔자로 구성됐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인천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하는 인천시정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5일 아라고 수업 참여 등 청소년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케이팝 댄스체험, 글로벌캠퍼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했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5년 만에 재개된 버뱅크시와의 청소년교류를 위해 인천을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버뱅크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 60년 동안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 발전해 온 도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참가한 청소년대표단이 양 도시의 가교가 돼 앞으로의 미래 60년도 인천과 버뱅크시의 우호증진과 교류강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버뱅크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에 위치한 영화산업과 항공기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워너브라더스, 워너뮤직그룹, NBC 유니버설, 월트 디즈니 컴퍼니, PBS 등 수많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본사가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