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강화·옹진에서 인천사랑상품권(e음카드)으로 결제하면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 소재 가맹점과 중소상생가맹점에 대한 캐시백 추가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강화·옹진군 소재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이라면 10% 캐시백을 지원한다.
현재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10%,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를 추가로 지원해 오고 있지만, 강화·옹진군은 광역시로 분류돼 혜택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시는 강화·옹진군을 포함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올해 초 행안부 지침이 변경되면서 인구감소지역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중소상생가맹점에서 e음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3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3% 추가 캐시백이 가능해졌다.
최대 17%는 인천시 지원 기본캐시백 5%에 상생캐시백 2%, 행안부 공모 선정 캐시백 3%, 점주 지원인 상생가맹점 캐시백 1~5%, 군·구별 지원 상생캐시백 0~2% 등을 합친 것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7월부터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여름 휴가철에 강화·옹진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홍보콘텐츠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5월 말 기준 인천시 상생가맹점은 1만 85곳으로, 이 가운데 중소상생가맹점과 영세상생가맹점은 각 3011곳, 7000곳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