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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제2연평해전 22주년 ‘안보’ 강조

나경원 “압도적인 억제 수단 고민”...핵무장론 강조
원희룡 “젊은 국군장병들이 목숨 바쳐가며 나라 지켜”
윤상현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만전”
한동훈 “영웅들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 만들겠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제2연평해전 22주년인 29일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승전기념식에 참석하거나 SNS를 통해 희생된 해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한목소리로 ‘안보’를 강조했다.

 

나 후보는 “정권과 진영에 안보가 흔들려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만이, 그 원칙과 상식을 지켜낼 정당이라 자부한다. 당 대표 후보로서 더욱 결연해진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에 참석하는 내내, 적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는 압도적인 억제 수단을 고민했다”며 “최근 말씀드린 ‘핵무장론’도 같은 질문의 결과”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우리 젊은 국군장병들은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하루가 멀다 하고 황당한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 목표는 ‘중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당과 대통령이 함께 반성하고 변화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것이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국군장병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또한 윤 후보는 “북한의 기습 도발에 맞서 조국을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한다”며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튼튼한 국방역량의 토대 위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영웅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일류 보훈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서해의 영웅들은 그 짧은 순간, 자신의 예정된 죽음과 남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겪을 고난을 생각하셨을 것 같다”며 “그러면서도 끝까지 조타기를 놓지 않으셨지요”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어 “연평해전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겪어오신 현실의 풍파와 눈물을 생각한다”며 “영웅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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