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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K-Demo Day’로 바이오 스타트업 中 진출 강화

8개 道 바이오 기업·9개 中 투자기관 참가
中 투자사 대표단, 道 기업 기술력에 관심
“바이오·AI·IT·나노 등 전반적 협력 희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한국혁신기업로드쇼 K-Demo Day(바이오분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경과원-베이징 중관촌 MOU에 따라 베이징국제기술거래연맹, 중국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ITTN), 경과원,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도가 육성한 8개 바이오 기업과 9개 중국 투자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IR 피칭, 전문가 심사, 1대 1 매칭, 기업과 중국 투자사 간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IR 피칭은 기업당 15분씩 진행됐으며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받았다.

 

1대 1 매칭 시간에는 중국 투자기관과 도 바이오 기업 간의 개별 상담을 통해 기업들은 자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설명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피력했다.

 

중국 투자사 대표단은 행사 후 한국 바이오 기업인 ㈜필메디와 ㈜케이알랩바이오을 방문해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기업은 “이번 데모데이는 중국 바이오 산업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기업을 중국 투자사들에게 알리고 사업 파트너 등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장 중국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 비서장은 “지난 3월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경기도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인상적으로 봤다”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강성천 경과원장이 제안한 바이오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 K-Demo Day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바이오뿐 아니라 AI, IT, 나노 기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중국과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9월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 중관촌 혁신기관과 스타트업을 초대하고, 정기적인 교류 행사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9월 개소 예정인 광교바이오허브를 통해 바이오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경과원의 인프라와 프로그램으로 도내 스타트업의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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