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여름철 피서지’가 잇따라 문을 연다.
인천시는 공원 내 물놀이장 40곳을 이달 순차적으로 개장해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물놀이장은 연수구 7곳, 서구 10곳, 남동구 8곳, 부평구 6곳, 계양구 2곳, 중구 4곳, 미추홀구 2곳, 강화 1곳이 조성돼 있다.
올해 부평구 일신공원, 서구 한신공원, 계양구 오조산공원 물놀이장 3곳이 새로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은 더 쾌적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공원 관리는 각 군·구 담당 부서가 맡는다. 물놀이장 수질검사와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도 있다. 남동구 인천대공원, 중구 율목공원, 연수구 문화공원 등 22곳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여름을 맞아 멀리 떠나지 않고 집 근처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을 찾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