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빈 양주시장은 올해 양주발전 5개년 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2025년 장기발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지역여건에 알맞는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차기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을 만나 2005년도 시정 운영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들어본다.
-양주시의 장기비전과 전략에 대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2025년까지의 장기발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국내외 환경변화와 지역여건에 알맞는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차기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유도해 나가겠다.
아울러 양주발전 5개년 계획을 재정비해 장기비전과 재정운영계획을 통합 조정함으로써 장기발전계획의 실천력을 높여 나갈 것이다.
또한 중장기 계획과 연계성 있는 지역개발에 세부과제를 집중 연구하여 합리적인 도시개발이 되도록 하겠으며 시정연구위원회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새로운 정책개발과 시정운영의 합리성을 높이고 양주발전방안의 논문모집을 적극 추진하여 전문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방향은
▲도시기본계획의 집행계획이며 실질적 도시계획인 도시관리계획을 토지이용실태와 토지적성평가를 통해 합리적으로 수립하겠다. 기존에 추진 중인 덕정2지구, 고읍지구, 가석지구는 실시설계와 보상협의를 마치고 공사를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중저밀도 개발과 환경친화적 건설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삼숭지구 아파트 단지 3천600세대를 내년도에 완공해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으며 건설중인 민간아파트도 견실한 시공이 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
-도시기반과 자족기능 보강사업에 대해
▲수도권과 양주시의 대동맥을 잇고 도시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의 지속적 추진과 평화로 우회도로의 부분개통을 추진하고 국지도와 지방도 7개 노선 66.9㎞ 그리고 시도 및 농어촌도로 18개 노선 48.1㎞를 시가형 도로망으로 정비해 나가겠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전철역과 고속도로 IC에 연결되는 보조 간선도로가 체계적으로 건설되도록 추진해 신도시개발과 관련된 상하수도는 물론 근거리 직장과 일자리 창출,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또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해 장래에 필요한 1일 3만5천톤을 추가로 확보하겠으며 하수처리장 건설은 신천, 남방, 곡릉, 장흥, 기산 등에 1일 8만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양성을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각각 5개교, 고등학교 2개교를 2007년까지 신설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의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꿈나무도서관 건립을 비롯한 민간천문대, 유물전시관을 적극 유치해 문화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은 어떻게
▲어려운 지역경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인 육성산업을 선정하고 남면지구와 봉암지구에 57만평의 산업단지를 새로이 조성하여 500여개 업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유망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적극 지원해 각종 택지개발과 시가지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아파트형 공단조성을 추가로 검토하겠다.
또 우수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단지를 조성, 전자·컴퓨터 등 첨단업종을 적극 유치하겠으며, 산업단지조성과 첨단 벤처기업 유치 및 관리를 위해 태스크 포스 팀을 신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산지소 시책 운영에 대해
▲경기북부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과 양주축산물 도매시장개설을 지속 추진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품질 양주쌀과 유기농산물 생산 등 친환경 농법을 적극 지원하겠다. 주말관광농원, 녹색체험마을 등 농외소득원 발굴과 농업 시범사업의 우수사례 파급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먹거리 제공과 양주골 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소문난 음식점 지정, 양주골 한우 갈비촌 육성을 추진하고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와 함께 우리지역 생산물을 우리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所) 시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
-문화관광 벨트화 조성 운영에 대해
▲문화관광자원의 발굴을 위해 대모산성, 보류성(고구려 문화유적)에 대한 발굴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관아지 주변의 문화유산 보존뿐 아니라 역사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양주별산대놀이, 소놀이굿, 상여와회다지소리 등 상설공연과 전수교육을 강화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시의 전통 민속놀이를 전승하고 있는 양주고전농악, 청소년 연희단버들소리 등 전통민속예술단체가 상시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감악산 등산로 정비, 회암사지 발굴 현장과 장흥관광지에 천문대, 민속박물관을 유치해 관광지 이미지 개선은 물론 양주관아지와 4개 지역이 서로 연계되도록 관광벨트화를 추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