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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정교한 대입전략 및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구슬땀”

인천시교육청, 4일 진로진학직업교육과 기자회견 진행
민선2기 이후 10년 만에 부활

 

인천시교육청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교한 대입전략과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시교육청은 4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부서별 기자회견’에서 “온·오프라인 다각적 진로교육과 정교한 진학지도 시스템을 통해 학생 결대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직업교육 또한 직업계고 학생 수 감소 및 부정적인 인식을 덜고 고졸 취업만으로도 충분히 자립하고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022년 3월 전국 최초로 개원한 온라인 진로교육을 위한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의  괄목할 만한 성장(올해 7월 기준 240만 명 방문)을 언급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지난 5월 설립한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안에 4개 권역을 추가 개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진로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타시도가 부러워하는 인천만의 진학지도 시스템과 전국 최초 진로진학직업로드맵 제작 등 인천지역 모든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아울러 현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수능과 중3 이후 적용되는 2028 통합형·융합형 수능에 대비해서도 차별화된 자료개발 및 보급으로 맞춤형 수능학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직업교육정책 또한 혁신적으로 돌파구를 뚫어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날 해당 정책 설명에 나선 조명곤 직업교육팀 장학관은 “직업계고 학생 수 감소와 부정적인 인식 등을 타파하고 고졸 취업만으로도 충분히 자립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교육청부터 직업계고 출신 채용을 확대하고 취업 이후에도 교육청이 관리를 할 수 있는 ‘고졸취업안전망 10년 보장제 법제화 추진’ 등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2024년 인천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은 98.2%로 많은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선택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밖에도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를 위해 지난 2020년 인천대중예술고 개교를 시작으로 2021년 인천바이오과학고, 인천소방고, 한국글로벌셰프고를 전환설립했다. 올해 3월에는 인천반도체고를 개교했으며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도 전국 최초로 설립해 청소년들의 창업역량 향상과 기업가정신을 기르고 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및 지역산업 육성사업 연계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및 로봇 등 신산업분야 개편 사업’ 추진 일환으로 지난해는 6개 학교 8개 학과 개편, 올해는 4개 학교 6개 학과를 개편 중에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서 인천반도체고와 정석항공과학고가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김흥복 진로진학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인천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진로진학직업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부서별 기자회견’은 민선2기 이후 거의 10여 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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