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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 인천서 정전·여객선 고립 등 피해 속출

 

강풍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도심 정전이 발생하고 여객선이 갯벌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5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과 간석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인근 아파트 단지와 빌라, 상가들의 조명·전자기기 사용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날 오후 8시 21분쯤에는 영종도(삼목항)와 장봉도를 오가는 600톤급 여객선이 신도항 인근 갯벌에 얹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 연안구조정이 출동했다.

 

그러나 저수심과 강풍으로 출동한 연안구조정도 좌주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단정에 승객 5명을 이동시킨 후 5일 오전 1시 26분쯤 삼목선착장으로 입항해 무사히 소방에 인계했다.

 

승객 5명중 2명이 저체온증과 멀미를 호소했으나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8시 53분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강한 바람에 떨어진 건물 타일에 행인이 맞아 다쳤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강화군을 포함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오전 6시 해제됐다.

 

인천소방본부는 가풍주의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 6시까지 가로수 전도, 낙하물 피해 등 모두 21건의 강풍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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