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현지에서 인천 의료관광 단독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현지 정부 기관 및 유력 에이전시 등을 초청해 인천 의료관광의 특장점과 여건을 홍보하고 잠재적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 컨시어지 서비스 업체를 원팀으로 구성하는 ‘팀 메디컬 인천’ 소속 12개 의료기관과 함께 카자흐스탄 내 최대 경제 중심지로 알려진 알마티시를 찾았다.
인천을 찾는 카자흐스탄 환자는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천의료관광은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특화된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 많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설명회 1부에서는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인천 의료관광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컨시어지·통역·원데이 힐링투어 등 인천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와 인천의 다양한 의료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의료관광상담회(B2B, B2C)로 진행된 2부에서는 현지 약 50여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의료기관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약 1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한편 올해 인천은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협력해 2명에게 무료 수술과 치료, 웰니스 관광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카자흐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직접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였다”며 “인천은 중증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피부미용, 성형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도시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