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모습.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28/art_1720491394212_dffa62.jpg)
인천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64건이 적발됐다.
9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 농산물도매시장·대형마트·온라인몰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2338건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채소류 55건, 향신식물인 고수 5건, 과일류 4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검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나머지 농산물 2274건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이후 1157㎏ 전량을 폐기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가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서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