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스탠포드 D-School에서 아리엘 라즈(Ariel Raz) 협력학습부서장, 셰이머스 유 하트(Seamus Yu Harte) 교육과정 디자이너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혁신교육 세미나에 참석했다.
스탠포드 D-School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디자인 씽킹(Thinking)’을 통해 생각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시교육청 연수단은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협업을 희망하는 스탠포드 D-School의 교육 프레임과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적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어 미래형 교육대학인 미네르바대학교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최고기술책임자인 폴킴 교수,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인 신기욱 교수와의 간담회도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시교육청의 읽걷쓰와 AI인공지능 연계 방안, 이유있는 학습, 공공선을 위한 교육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한인회 관계자 및 한국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서도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중 한국어교육 기반 재외동포학생과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살펴봤다.
도 교육감은 “샌프란시스코는 스탠포드대학교, 미네르바대학 미래교육을 대표하는 여러 교육기관이 있는 곳이자 한인 역사와 독립운동의 중심지”라며 “재외동포와 함께 읽걷쓰를 기반으로 하는 인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살펴보면서 함께 성장하고 연대하는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